나는 불평분자라 입에 달고 사는 말이 많다.

 

그래서 하는 말이긴 한데, 예전부터 끊임 없이 페북에 올라오는 경찰의 개드립을 보면 4대악이라는게 있다. 성폭력, 가정폭력, 학교폭력 이건 좋다 이거야. 폭력은 당연히 없어져야지. 그런데 왜 마지막에 오는게 불량식품이냐고.

 

불량식품이라고 하면 막과자를 달리 이르는 말이고, 막과자는 마구 만들어서 질이 좋지 않은 과자를 뜻한다. 다들 알다시피 달고나(쪽자), 아폴로, 꾀돌이, 쫀듸기(쫀득이), 쫄쫄이 뭐 그런것들이다.

 

아니 근데 요새는 이것들 다 사업자 등록하고 식약청 허가 받아서 제조되는데 왜 퇴지되야하냐고. 옆나라 일본만해도 막과자가 하나의 문화로서 존재하는데 우리는 정식 제조해서 판매해도 때려잡으려는건 대체 뭐냐. 애들 건강을 위협한다고 그러는데, 그럼 뭐 치토스나 오레오 이런건 성장기 필수 식품이라도 된단 말인가?

 

아예 법에 조문으로 적힌 위해식품 나두고 왜 자꾸 불량식품만 노려서 그러는지 모르겠어.

 

한국 경찰의 능력은 뛰어난데, 자꾸 정치권에 휘둘려서 능력이 낭비되는 것 같단 말이야. 불량식품 척결 운동 같은데 소모한 인력과 자금을 다른데 돌렸으면 살인강도 이런애들 한 명 더 잡았겠다.

Posted by 아크리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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